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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자격증으로 장애 딛고 공기업 취업했어요"

등록 2022.12.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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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시상식…12명 입상

[서울=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 CI.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2.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 CI.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2.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장애를 딛고 컴활 자격증을 준비해 공기업 취업 성공", "연구직 입사 후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빠른 승진", "코로나 무급휴직기간 취득한 무역영어·컴활 자격증으로 대기업 취업"…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9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은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국가자격이 취업·승진 등에 도움이 된 사례를 발굴, 사람들에게 국가자격증 활용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273점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3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지원씨, 이남선씨, 이지영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체 장애를 딛고 이뤄낸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 취득과 공기업 취업 수기를 공모해 고용부 장관상을 받은 황지원씨는 "장애가 있는 손으로 자판을 정확히 누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컴활 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회사에서의 업무 효율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 이남선씨는 "연구직 입사 5년 후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선입선출 등 기본적인 유통용어조차 몰라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동창의 추천으로 유통관리사 시험을 준비했고, 잠을 줄여 저녁 3시간씩 3개월을 주경야독한 결과 유통관리사 시험에 합격하고 빠른 승진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은 이지영씨는 "외국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일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무급휴가를 권장받았고 결국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컸다"며 "승무원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영어 자격증 준비해 취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30대의 나이에도 대기업에 재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수상 수상자 3명은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수상자 6명은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대한상의는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비서 등 국가기술자격시험과 유통관리사, 무역영어, 상공회의소 한자 등 국가전문자격 및 공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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