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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인생에 실패는 없다"…제네시스 대상·상금왕 등 3관왕[KPGA](종합)

등록 2022.12.08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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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김영수는 지난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지 11년 만이자 107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인간 승리'의 감격 드라마를 썼다

김영수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수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시그네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네시스 포인트 총 5915.05포인트를 얻은 김영수(33·PNS홀딩스)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 전 대회인 21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포함 TOP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1대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아울러 KPGA 투어 시드 5년과 함께 PGA 투어 대회인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 시드 1년권이 부여된다.
김영수(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수(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 총 7억9132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영수는 투어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쌓으며 ‘제네시스 상금왕’도 석권했고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영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팬들과 지원해준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코리안투어 올라온 이후 순탄치만은 않았는데 인내하고 노력한 시간들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인생에 실패는 없다. 과정과 성공만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힘든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저를 보고 좌절하지 말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수는 지난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지 11년 만이자 107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인간 승리'의 감격 드라마를 썼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영광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배용준(22·CJ온스타일)에게 돌아갔고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7.1야드를 기록한 정찬민(23·CJ온스타일)이 차지했다.

‘덕춘상(최저타수상)’은 평균타수 69.8936타를 기록한 김비오(32·호반건설)가 수상했다.

김학형(30)이 평균 77.0832%의 페어웨이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고 평균 78.4722%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김홍택(29)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KPGA 코리안투어 4승의 이태희(38)가 64.8464%로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을 품에 안았다.
김영수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수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은 2016년부터 7년째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컨트리클럽으로 선정됐다.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주형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해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좋은 흐름을 탄 김주형은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전세계 골프 팬들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한 시즌 동안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캐디상’은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오른 김비오(32)의 캐디 이순석(30)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시즌 2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6475만원)에 위치한 김종덕(61),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 포인트, 스릭슨 상금순위 1위(8040만원)에 자리한 김상현(28)이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대상 김영수 1억원을 포함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김영수
▲제네시스 상금왕 : 김영수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 김영수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 배용준
▲덕춘상(최저타수상) : 김비오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 : 정찬민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 : 김학형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 : 이태희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 김홍택
▲해외특별상 : 김주형
▲올해의 경기위원상 : 한덕일
▲우수 지도자상 : 이경훈
▲우수 선수상 : 김종덕, 김상현
▲베스트 토너먼트코스상 : 에이원컨트리클럽
▲올해의 캐디상 : 이순석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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