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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 떠난 '술도녀' 삼인방, 과연 금주 성공할까?

등록 2022.12.0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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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술꾼도시여자들2' 포스터. 2022.12.08. (사진=티빙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술꾼도시여자들2' 포스터. 2022.12.08. (사진=티빙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가 9일 공개를 하루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1에서 안소희(이선빈 분)는 아버지의 죽음을, 한지연(한선화 분)은 사랑의 실패와 유방암 수술을, 강지구(정은지 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내며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잔을 기울여주는 서로가 있어 가능했다. 시즌2에서는 시끌벅적한 술 파티뿐 아니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세 친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삼인방은 다른 이들과 인연을 맺고, 겪어본 적 없는 갈등을 맞닥뜨린다.

세 사람의 야생 생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한지연의 유방암 자연 치유를 위해 깊은 산속 생활을 자처한다. 그토록 취해있던 도시의 밤을 떠나 천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강가 옆에 터를 잡는다. 술이라고는 한 방울도 없는 산속에서 술꾼들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까.

또, 이번 시즌에는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한다. 새로운 인물들은 삼인방의 러브라인에 변화를 가져오는가 하면, 잊고 있던 과거를 건드리며 서사를 넓혀간다. 앞서 배우 유인영과 특별 출연으로 배우 손호준, 가수 조유리가 공개됐다. 이들이 어떤 캐릭터로 세 친구와 엮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집필을 맡은 위소영 작가는 "시즌1이 삼인방의 캐릭터 플레이였다면 시즌2는 서사 중심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며 "특히 숨겨져 있던 가족사가 공개되면서 이들이 왜 이런 캐릭터가 됐는지, 언제부터 술꾼이 된 건지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은 "캐릭터들의 낯선 모습이 시즌2의 큰 화두가 되지 않을까. 인물이 가진 이면의 결핍이 비로소 나오는 시즌이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캐릭터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그리웠던 분들이라면 만족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술도녀2'는 하루 끝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다. 이날 오후 4시 1·2회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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