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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JW바이오사이언스 의료기기 사업 148억에 양수

등록 2022.12.08 17: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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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 통한 매출 증대 목적

필수 의료기기 국산화 제품 개발 및 영업

JW중외제약 본사 전경 (사진=JW중외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W중외제약 본사 전경 (사진=JW중외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JW중외제약은 8일 공시를 통해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148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2일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영업권을 비롯해 충주공장 건물 및 토지, 제품 등 자산과 부채, 계약, 기타 권리를 양수하게 된다.

양수 목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다.

특히 원내의약품 강자인 JW중외제약은 병원 대상 마케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사업에 있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양수할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사업 부문은 디지털 엑스레이를 비롯해 LED 무영등, 보육기, 수술대 등 필수 의료기기를 자체 개발, 생산하면서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신제품으로 ‘하이브리드(Hybrid) 보육기’ 3종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개발 완료 단계로 이달 품목 허가 받고 국내외에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박스터 사의 수술실 필요 장비 및 소모품, 일본 체스트 사의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 등을 수입 판매 중이다.

향후 JW바이오사이언스는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시약, POCT 장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예정이다. 생화학·면역학·혈액학 등 기존 진단사업을 비롯해 분자 진단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회사인 JW생명과학은 영양수액 뿐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수 대상인 JW바이오사이언스 의료기기 사업 영업부문의 재무 내용은 올해 반기(6월 30일) 기준 자산액 154억원, 매출액 53억원, 부채액 39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2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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