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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략 젤리형 숙취해소제 "2초에 1포 팔렸다"

등록 2022.12.0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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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스틱, 9개월 만에 1200만포 판매

삼진제약, 연말연시 맞아 젤리스틱 '파티히어로' 출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형 숙취해소제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9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시한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 ‘컨디션스틱’이 출시 9개월만에 약 1200만포 판매됐다. 2초당 1포가 팔린 셈이다.

지난 11월 출고량도 전월(10월) 대비 16% 늘어났다.

컨디션스틱은 HK이노엔이 올해 3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모임, 회식, 행사 재개에 따라 숙취해소 시장이 부활하며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제품이다.

쫀득한 식감에 기존 음료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은 장점으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했다. 맛도 컨디션 음료 맛, 그린애플 맛 등 2가지로 나와 다양한 제형과 맛으로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Non-Drink 제품(스틱, 환)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이와 함께 연말 송년회, 스포츠 이벤트 등을 동반한 음주량 증가로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지속적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진제약도 젤리타입 스틱포 ‘파티히어로’를 출시하며 숙취해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숙취 해소용 조성물 및 공법을 통해 제조한 ‘노니트리’(Nontri)를 주성분으로 한다. 숙취 해소는 물론, 간 보호와 음주 후 나타날 수 있는 장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삼진제약은 설명했다. 또 ‘생명의 열매’로 알려져 있는 대추야자, 항산화 푸드인 강황(커큐민), 치커리뿌리, 적포도, 인디언구스베리 등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식물 유래 성분 11종과 비타민 B1, B2, B6, C 등을 더했다.

자몽 맛을 가미했으며 음주 전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삼진제약은 기존 숙취해소제와 차별화를 내세우며 MZ 세대, 직장인 등을 소비 타깃으로 정했다. 제품 패키지도 자유분방한 히어로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고 파티에 어울리는 네온사인 형태의 로고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 소비자에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의 숙취해소제 '파티히어로' (사진=삼진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진제약 위시헬씨의 숙취해소제 '파티히어로' (사진=삼진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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