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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폐마스크가 '새활용 벤치'로…청계천에 설치

등록 2022.12.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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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게천 산책로에 폐플라스틱·폐마스크 활용한 벤치

[서울=뉴시스]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산책로에 폐플라스틱과 폐마스크를 활용한 '새활용 벤치'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산책로에 폐플라스틱과 폐마스크를 활용한 '새활용 벤치'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산책로에 폐플라스틱과 폐마스크를 활용한 '새활용 벤치'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새활용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인 '업사이클'의 순화어다. 자원의 재사용·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다.

청계천에 설치된 새활용 벤치는 공단과 롯데케미칼, 로우리트콜렉티브의 합작으로 마련됐다.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과 일회용 수저, 플라스틱 용기를 분쇄해 만든 '태산벤치'와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를 판재화한 뒤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한 '폐마스크 벤치' 등 2가지 종류다. 태산벤치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산벤치 10개와 폐마스크 벤치 2개는 청계천 상류 마전교와 하류 황학교, 비우당교 인근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계천이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가치 있는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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