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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광 대전 대덕구의원 "청사 이전, 오정동 공동화 우려"

등록 2022.12.08 18: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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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구청장 "현청사는 대전시에서 매입해 혁진지구로 개발 예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전석광(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대전 대덕구의원이 8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대덕구의회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전석광(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대전 대덕구의원이 8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대덕구의회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청사 이전에 따라 오정동 일대의 공동화 우려가 제기됐다. 

전석광(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대덕구의원은 8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사의 연축지구 이전은 오정동 지역의 골목상권 붕괴와 주거지역 공동화 현상 심화 등 지역 쇠퇴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현재 오정동은 인구뿐만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 사업체 수도 계속 감소 추세"라며 "주택도 점차 감소하고 창고와 소규모 제조업체의 주거지역 잠식으로 주거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전 의원은 "청사 이전 후 심화될 오정동 일대 공동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현청사 부지의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청사의 활용방안과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등을 위해 대전시와 선제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충규 구청장은 답변에서 "대전시에 현청사를 매입하고 부지를 복합개발해줄 것을 건의했고, 이장우 시장이 자치구 방문시 매입과 혁신지구 개발을 약속했다"고 설명하고 "내년부터 사업추진 방식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실현되면 오정동은 새로운 역할을 통해 대덕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전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신청사는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축동 241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 1200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8층·연면적 ·3만6200㎡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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