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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18~25세에 약국서 콘돔 무료 제공할 것"

등록 2022.12.09 07:49:50수정 2022.12.09 08: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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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1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2.

[워싱턴=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1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18~25세에게 약국에서 콘돔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서부 푸아티에에서 열린 젊은이들과의 건강 관련 토론 행사에서 "피임을 위한 작은 혁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정부가 올해부터 25세 이하 모든 가임 여성에게 피임 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하며 나온 것이다. 프랑스는 젊은 여성들이 경제적 여유가 없어 피임을 중단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18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했던 조치를 확대했다.

프랑스에선 이미 의사나 조산사가 처방한 경우 국가의료시스템에서 콘돔 구매 비용을 환급해주고 있다. 이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및 기타 성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반적인 성교육에 대해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해 그다지 잘하지 못한다. 현실은 이론과 매우 다르다"라며 "교사들을 교육하기 위해 우리가 훨씬 잘해야 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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