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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립여당 대표 연내 방한, 尹대통령과 회담 조율" 아사히

등록 2022.12.09 09:11:46수정 2022.12.09 09: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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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문제 협의할 것으로 보여"

"조기 해결 위한 준비 작업" 견해도

[도쿄(일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철회 요구를 위한 입장 전달을 위해 여야 방일의원단이 지난 2019년 7월31일 오후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사를 찾아 야마구치 나쓰오 당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2.09.  amin2@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철회 요구를 위한 입장 전달을 위해 여야 방일의원단이 지난 2019년 7월31일 오후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사를 찾아 야마구치 나쓰오 당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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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가 연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다고 9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권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성사된다면 야마구치 대표의 5년 만의 방한이 된다며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 8월 일본을 방문한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을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 간 관계 뿐만 아니라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의원의 역할, 입법부인 국회의 역할은 매우 큰 부분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월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강제징용 문제 조기 해결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문은 야마구치 대표의 방한이 "(강제징용 문제) 조기 해결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견해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역 정세를 논의할 방침이다.

아사히에 따르면 기시다 정권은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 정권이 들어선 이후, 관계 개선이 노력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기시다 총리의 특사로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이 윤 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 지난 11월에는 아소 다로(麻生太郎) 집권 자민당 부총재가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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