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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의겸·더탐사 법정 최고형…민주, '흑색선생' 놔둘건가"

등록 2022.12.09 09:17:08수정 2022.12.09 09: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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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거의 저강도 계엄령 상태"에

김기현 "합작한 장본인이 더 당당해"

"가짜뉴스 엄중 책임 선례 만들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2.1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2.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9일 "더 늦기 전에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반드시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선례를 만들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탐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즉각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관해 "아무 근거 없이 익명의 전언에만 의지한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였다는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 어처구니없게도 새빨간 거짓말을 합작해 꾸며낸 장본인들이 더 당당하다"며 "국회의원 공천에 눈이 멀어 영혼까지 팔아버린 모양"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기현 의원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손해배상청구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래도 '흑색선생'의 의원직을 그대로 놔두실 건가.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에서 가짜 시리즈가 민주당의 기본 체질이 되더니, 이제는 아예 이런 저질 가짜뉴스가 일상화돼버린 경박한 정당이 된 것 같다"며 "최소한의 양심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정당"이라고 공세를 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전날 YTN 라디오에서 "지금은 거의 저강도 계엄령 상태"라며 "한 장관이 계엄군을 지휘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점잖게 차분하게만 싸울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별도의 글에서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남욱 변호사에게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며 미국 출국을 종용했다는 보도를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진술과 증거들은 부패 비리의 몸통이 누군지 잘 입증해주고 있다"며 "일확천권(一攫千權)의 헛된 꿈은 일장춘몽이 됐다. 이재명 대표는 민폐 그만 끼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이태원 국정조사니, 이재명 예산안이니 하며 '방탄' 뒤에 숨어봐야 소용 없다"며 "윤석열 정부 하에서는 '1도2부3빽(도망, 부인, '빽' 동원)'이 통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는 것이 그나마 이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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