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기업·46개 부대시설 참여…세븐틴 日 '더 시티' 일냈다
오사카·도쿄·나고야 3개 도시 연속 진행
[서울=뉴시스] 세븐틴 오사카_라피트(특급열차). 2022.12.09. (사진 = 하이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하이브에 따르면, '비 더 선 더 시티'는 지난달 19~20일 쿄세라 돔 오사카를 시작으로 같은 달 26~27일 도쿄 돔, 이달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열린 세븐틴의 콘서트 전후로 각 도시 전역에서 펼쳐졌다.
일본에서는 처음 열린 '더 시티'는 프로젝트 최초로 3개 도시 연속으로 진행됐다.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 도시 전역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하이브의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더 시티'는 올해 4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과 함께 처음 열렸다. 이어서 지난 10월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와 연계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오사카_난카이 난바역 대계단. 2022.12.09. (사진 = 하이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사카에서 진행된 세븐틴 '더 시티'는 오사카(우메다) 역 지하도를 비롯해, 난카이 난바역 대계단, 에비스바시 상점가 등 오사카 주요 지역을 이번 세븐틴 돔 투어의 테마 컬러인 주황색으로 물들였다. 총 18곳의 오사카 랜드마크를 방문해 인증하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에는 16일간 2만8000여 명이 참여해 약 24만 개의 스탬프 수를 기록했다.
또, 오사카 난바와 간사이국제공항 사이를 잇는 라피트(특급열차)와 관광명소인 햅파이브(HEP FIVE) 대관람차 전체가 세븐틴 이미지로 래핑돼 운영됐다. 오사카 전역을 '세븐틴 축제' 분위기로 고조시켰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 2022.12.09. (사진 = 하이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에서 진행된 '더 시티'에서는 도쿄의 중심부 시부야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도쿄 랜드마크인 도쿄 스카이트리와 연계한 이벤트가 열렸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세븐틴의 일본 돔 투어 기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 주말마다 이번 투어 '비 더 선'의 상징색인 주황색과 세븐틴의 공식색인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물들이며 도시 전체를 '세븐틴 축제' 분위기로 고조시켰다고 하이브 재팬은 전했다. 또, 도쿄 스카이트리에 특설 스테이지를 개장하고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콘서트 애프터파티를 진행했다. 파티의 양일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도쿄 스카이트리 특별 점등식. 2022.12.09. (사진 = 하이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틴 더 시티를 주관·개최한 하이브 일본 본사 하이브 재팬 한현록 CEO는 "일본 내에서의 세븐틴의 영향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역과 밀착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에 대해 일본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어 다음 도시와의 컬래버레이션 관련 문의들도 이어지고 잇다"고 귀띔했다.
하이브는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와 팬덤,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모듈화된 '더 시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