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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기술금융펀드 추가 조성할 것"

등록 2022.12.0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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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특허청, 제4회 지식재산 금융포럼 개최

[서울=뉴시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새출발기금 상담부스 시찰 및 채무조정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홍보 강화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2022.11.9 (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새출발기금 상담부스 시찰 및 채무조정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홍보 강화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2022.11.9 (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올해 9000억원 이상 결성된 기술금융펀드를 추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에스 열린 '제4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금융위와 특허청이 공동 개최했다.

지식재산 금융이란 지식재산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보증대출 ▲담보대출 ▲투자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 활동을 뜻한다.

김 부위원장은 "혁신기업이 설비투자·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자금을 지식재산(IP) 기반 투자로 조달할 수 있도록 투자용 기술력 평가모형 공급, IP가치평가기법 고도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IP금융은 미래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기업이 싹을 틔울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인실 특허청장도 "지식이라는 혁신자산과 금융이라는 자본시장이 어우러질 때 역동적인 혁신성장이 가능하다"며 "IP금융이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금융권·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금융·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부위원장, 이 특허청장을 비롯해, 투자기관, 은행, 보증기관, 발명의 평가기관 및 IP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식재산 투자 우수 사례를 공유해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기관·기업 등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모태펀드 특허계정 운용성과(삼일회계법인 이승호 회계사) ▲VC에게 듣는 IP투자 우수사례(신가형 아이디벤처스 본부장) ▲전략적 IP관리를 통한 금융투자 및 기업성장 모멘텀 확보(여현동 플라즈맵 본부장) 등이 논의됐다.

그간 정부는 IP금융 활성화로 물적 담보 또는 신용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규모는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총 5565개 중소·벤처기업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지식재산 투자 비중은 지식재산 금융 전체 대비 14%에 불과한 상태다.

또 글로벌 긴축, 3고(물가·금리·환율) 현상 등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로 민간 투자 시장의 위축과 함께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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