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IC, 북미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캐피탈'에 지분 투자

등록 2022.12.09 10:0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파트너십으로 대체투자 역량 강화할 것"

KIC, 북미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캐피탈'에 지분 투자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캐피탈(Golub Capital)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대체투자 역량 강화 목적이다.

KIC는 지난 8일 오후 북미 최대 사모채권 운용사 중 하나인 골럽캐피탈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IC는 대체자산 위탁운용사로 쌓아온 경영진과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용사 지분 직접투자를 통해 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양사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골럽캐피탈의 데이비드 골럽 사장은 "우리의 사모채권 운용 역량에 대한 KIC의 확신과 투자결정을 환영한다"며 "우수한 장기투자 경험을 가진 세계 선두의 기관투자자 KI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골럽캐피탈은 앞으로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진승호 사장은 "이번 지분인수를 통한 해외 운용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협업·동반 성장을 통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KIC는 앞으로 간접투자는 물론 직접투자 역량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투자기관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