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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칭찬' 래퍼 칸예 웨스트, 명예학위 박탈

등록 2022.12.09 1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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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래퍼 예

[서울=AP/뉴시스] 래퍼 예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래퍼 예(Ye, Kanye West)에게 부여된 명예 학위가 박탈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교가 공식적으로 예에게 부여한 명예 학위를 철회했다.

학교는 예의 “반(反)흑인, 반유대주의, 인종 차별적인 위험한 발언 특히, 흑인과 유대인 공동체를 향한 발언을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예의 행동은 본교의 사명과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에 그의 명예 학위를 취소했다”라고 성명문을 통해 전했다.

이러한 결정은 예가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행위와 그가 행해온 인종 차별적 발언들에서 비롯됐다.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청원서에 서명하여 예에게 수여된 명예학위를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외신은 "예는 유명 인사가 되기 이전, 미술 학도로서 시카고주립대학에 다녔을 뿐, 해당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교에 다니지는 않았다"고 한다.

예는 최근 일련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했고, 히틀러를 칭찬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이러한 발언들로 예의 SNS 계정은 정지당했고, 아디다스 등 협업하던 회사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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