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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즐기는 '유럽 정원'…"서울식물원으로 오세요"

등록 2022.12.0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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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내년 3월까지 '겨울정원' 전시·체험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겨울정원 온실 재현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은 10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정원'을 주제로 식물 전시와 식물 장터, 식물 치유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은 10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정원'을 주제로 식물 전시와 식물 장터, 식물 치유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식물원에서 한겨울 형형색색의 꽃으로 이색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은 10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정원'을 주제로 식물 전시와 식물 장터, 식물 치유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전시온실 '열대관'은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겨울정원 온실을 재현했다. 카틀레아와 덴드로비움, 온시디움 등의 열대난초 20여 종을 조형물과 함께 선보인다.

'지중해관'에서는 중앙의 대형 꽃분수 화분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풍성하게 핀 부겐베리아를 만날 수 있다. 분수대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꽃으로 꾸며졌고, 관람 동선을 따라서는 꽃길이 펼쳐진다. 겨울숲을 연상케하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야외 주제정원의 상록수, 말채, 자작나무 등 겨울철 수피가 아름다운 식물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해 겨울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식물문화센터 지하1층 전시온실 입구에서는 겨울 가뭄과 기후 위기를 돌아보는 주제로 겨울의 야생을 표현한 전시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서는 식물장터가 진행된다. 16~18일 평소 보기 힘든 희귀 식물과 열대관엽, 선인장, 초화류, 괴근식물, 가드닝 용품, 공예품, 도서 등의 판매가 이뤄진다.

행사 기간에는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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