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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SK온, 美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등록 2022.12.09 1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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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그래픽(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시스]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그래픽(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9일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과 SK온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부지로 '바토 카운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대자그룹과 SK온이 비즈니스를 위해 우리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40억~50억 달러(약 5조~6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35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바로 공급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 공장(HMGMA)이 들어설 조지아주 남동부 항구도시인 서배너와 바토 카운티는 차로 4시간여 거리로 가깝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85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HMGMA에서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기아 웨스트 포인트 공장과 앨라배마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을 이미 운영중이다. 합작 공장이 들어서면 부품 조달이나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온도 이미 조지아주 동부에 올해 가동에 돌입한 1공장과 내년에 가동을 시작할 2공장을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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