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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가 전하는 값진 마음'…양산 이웃돕기 이어져

등록 2022.12.09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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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삼성동에 사랑의 쌀 20포

중앙동, 겨울맞이 겨울이불 16가구에 나눔

물금농협, 원동면 이웃돕기 사랑의 쌀 50포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온누리상품권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하는 값진 마음'…양산 이웃돕기 이어져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9일 양산시는 익명의 한 기부천사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쌀(10kg) 20포를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양산농협을 방문해 쌀(10㎏) 20포를 주문한 후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로 배달을 요청했고, 여러 차례 이름을 밝혀 달라는 농협 직원의 요청에도 “얼마 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말만 남긴 채 서둘러 발걸음을 돌렸다고 한다.

삼성동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은 추운 겨울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에게는 난로보다 더 따뜻한 온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탁된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하는 값진 마음'…양산 이웃돕기 이어져



또 양산시는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겨울철 관내 취약계층 1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 사업을 했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민성 위원장은 “겨울 이불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한 겨울 이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하는 값진 마음'…양산 이웃돕기 이어져


양산시 물금농협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원동면에 백미 10kg 50포를 기탁했다.

양산 물금농협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항상 지역사회에에 공헌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눈다는 마음으로 올해도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물금농협은 매년 원동면에 백미 10kg 50포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하는 값진 마음'…양산 이웃돕기 이어져


또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에서도 관내 돌봄 이웃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박흔동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장은 "연말연시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돌봄 이웃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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