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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프레임워크 1차 협상…무역·공급망·청정·공정경제 본격 논의

등록 2022.12.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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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호주에서 제1차 공식 협상 열려"

14개국 참여…"수출 확대 위해 협상 노력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제1차 IPEF 공식 협상'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새로운 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자 경제 협의체다.

관세 인하를 통한 시장 개방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무역협정과 달리,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통상 현안을 중심으로 규범과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 9월 IPEF 장관회의를 통해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협상이다.

14개 참여국 수석대표와 실무 협상단 참석 하에 4개 분야인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별로 진행된다.

우리 측은 김정회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며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한다.

정부는 역내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화,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디지털 등에서의 규범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1차 협상 개최에 대비해 민관전략회의와 분야별 작업반(워킹그룹)을 열며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우리 입장과 협상 전략을 마련해왔다.

내년에는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 다자회의가 IPEF 참여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만큼, 조속한 실질 성과 도출을 위해 협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김정회 통상교섭실장은 "IPEF를 통해 새롭게 구축되는 통상질서에 선제 대응해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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