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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셀카'로 OTP 인증 서비스 출시

등록 2022.12.09 11:14:30수정 2022.12.09 1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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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셀카'로 OTP 인증 서비스 출시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는 셀프카메라(셀카) 일회성 패스워드(OTP)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실물 OTP 없이도 간단한 셀카 촬영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의 셀카 OTP는 고객이 셀카 사진을 등록하면 신분증 사진과 비교해 본인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발급된다. 추후 OTP 이용 시에는 등록해 둔 셀카 사진과 실시간 셀카 사진을 비교해 본인 인증을 진행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대부분 은행에서 1000만원을 초과한 고액을 이체하려면 OTP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에 실물 OTP(카드형, 토큰형)를 발급받거나, 핀번호 등을 입력하는 모바일 OTP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이 실물 OTP 없이 고액 이체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단순 번호 입력 등이 아닌 실제 얼굴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발급 시 신분증이 위변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얼굴 도용을 막기 위해 안티 스푸핑(얼굴 도용 방지) 기술도 탑재했다. 모든 셀카 인증에 대해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 사용 여부를 검수하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접목한다.

카카오뱅크의 셀카 OTP는 1회 1억원, 1일 5억원의 이체 한도를 제공한다. 또 기존에 실물 OTP를 이용해 온 고객들을 위해서 셀카 OTP와 실물 OTP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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