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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日서 '올해의 수입차'…한국車 처음

등록 2022.12.09 1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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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BMW iX 등 제치고 올해의 수입차 수상

5월부터 日서 온라인 판매…7월 MK택시에 50대 공급

[서울=뉴시스]현대차 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현대차 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국산차 중 처음으로 일본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 5은 일본 수입차 중 함께 베스트 10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안전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현대차 일본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 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2년 만인 올해 2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하겠다고 밝힌 현대차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5월부터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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