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유임…삼바 계속 이끈다

등록 2022.12.09 12:03:20수정 2022.12.09 12:05: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0년 12월 사장으로 승진 뒤 경영 이끌어

최근 유임 결정…계약기간은 비공개

매출액 경신 등 사업 성과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시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유임에 성공하면서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사장의 유임이 최근 결정됐다. 다만 계약기간은 비공개다.

존림 사장은 2018년 부사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한 뒤 2020년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존림 사장이 승진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매출액은 1조1648억원으로 첫 1조원을 돌파했고, 2021년에는 1조568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원을 돌파한 2조35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존림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에 나서고 글로벌 빅파마와의 빅딜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누적 수주금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20% 가량으로,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금액은 88억800만 달러(한화 약 12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빅파마인 GSK, 아스트라제네카 두 곳과의 계약 금액만으로도 1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대 공장인 4공장 부분가동에 성공시키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ℓ가 된다. 이는 글로벌 전체 CMO(위탁생산)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이외에도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매입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한편 존림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대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대 MBA 출신으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