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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날' 제정한다…전남도, DJ정신 계승 조례 발의

등록 2022.12.09 12:01:36수정 2022.12.09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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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전남도의원, DJ 노벨평화상 수상 22주년 맞아 기념일 추진

[광주=뉴시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평화제 아! 김대중, 사진·영상전’이 열렸다. 2019.08.05.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평화제 아! 김대중, 사진·영상전’이 열렸다. 2019.08.05.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12월10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2주년을 맞아 전남도의회 차원의 기념일 지정을 위한 조례 발의가 추진된다.

전남도의회는 박문옥 도의원(목포3)이 9일 평화·인권·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라남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발의한다고 밝혔다.

박문옥 의원은 "22년 전 12월10일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헌신과 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용기를 세계가 평가한 날"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는 우리가 반드시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기존 조례 제명을 '전라남도 김대중 정신 계승을 위한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매년 12월10일을 잠정적으로 전라남도가 지정한 '김대중 대통령의 날'로 제정하도록 조례안 개정 추진에 나섰다.
 
기념일 일자는 잠정적으로 12월10일로 정해졌지만 오는 2024년 1월6일이 김대중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이 된다는 점에서 정확한 지정 일자는 유족이 속한 재단 측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정 조례안에는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을 위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사업과 운영, 관련 자료 수집, 발간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중 정신 계승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이나 개인, 단체 등에는 포상도 주어진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입법 검토 후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달 후인 내년 2월 초 공표·시행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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