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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 교류 45만건…3년새 3배 늘어

등록 2022.12.09 13:00:00수정 2022.12.09 13: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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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세종=뉴시스]진료정보교류사업 개념도. (자료=복지부 제공) 2022.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진료정보교류사업 개념도. (자료=복지부 제공) 2022.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환자 동의를 받아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를 교류한 사례가 3년 새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진료정보교류 건수는 45만건으로, 2020년 16만건에서 29만건 늘었다. 지난 2017년부터 누적 건수는 100만 건 이상이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진료 연속성과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에 전자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이다.

환자 동의 하에 진료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다른 의료기관과 교류하는 것이 골자다. 이 경우 환자가 진료기록과 영상, CD 등을 발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도 별도로 진료기록 등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지난 2009년 거점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1곳과 35개 협력의료기관의 참여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거점의료기관 61개소와 협력의료기관 7500여 개소로 확대됐다. 올해는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했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이날 오후 1시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2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강릉아산병원 손지순 진료협력팀장(간호사)과 경희대학교병원 이상은 진료협력센터 파트장(간호사)은 각 기관의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개했다.

수상작은 우수사례집에 담긴다. 보건복지부 마이차트 포털(www.mychrat.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날 강릉아산병원 손지순 팀장과 이상은 간호사 등 5명에게 장관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아주대병원 최수미 주임간호사 등 12명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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