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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메츠, 외야수 니모와 8년 2107억원 계약

등록 2022.12.09 13: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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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 로버트슨도 영입

[뉴욕=AP/뉴시스] 뉴욕 메츠 브랜든 니모. 2022.10.09.

[뉴욕=AP/뉴시스] 뉴욕 메츠 브랜든 니모. 2022.10.09.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통 큰' 뉴욕 메츠의 프리에이전트(FA) 쇼핑이 계속된다.

MLB 닷컴은 9일(한국시간) "메츠가 외야수 브랜든 니모와 8년 1억6200만 달러(약 2107억62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불펜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도 1년 1000만 달러(약130억원)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2016년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니모는 통산 608경기를 뛰며 타율 0.269, 63홈런 213타점의 성적을 냈다.

한 시즌에 100경기 이상을 뛴 건 2018년과 올해 뿐이다. 2022시즌에는 151경기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전을 기록하며 타율 0.274, 16홈런 64타점을 마크했다.

니모는 2022시즌을 마친 뒤 메츠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받았다. QO는 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올해 QO 금액은 1965만 달러(약 256억원)다.

니모는 이를 뿌리치고 외부 시장으로 나왔다. 그리고 원 소속팀인 메츠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 내며 선수 생활 내내 몸담았던 메츠로 돌아가게 됐다.

메츠는 베테랑 로버트슨을 데려오며 불펜도 보강했다.

2008년 빅리그에 뛰어든 로버트슨은 2022시즌 시카고 컵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58경기 4승3패3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저스틴 벌랜더, 에드윈 디아즈, 호세 퀸타나 등과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니모, 로버트슨과도 손을 잡으면서 이번 겨울에만 5억 달러 가까이를 지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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