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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2000억 규모 대만 해저케이블 공급계약 체결

등록 2022.12.09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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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 인수로 해저케이블 사업 탄력

[서울=뉴시스] LS전선 고의곤(오른쪽) 해저글로벌영업부문장과 하이롱해상풍력개발 펠리페 몬테로(Felipe Montero) 사업총괄이사가 LS용산타워에서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2022.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S전선 고의곤(오른쪽) 해저글로벌영업부문장과 하이롱해상풍력개발 펠리페 몬테로(Felipe Montero) 사업총괄이사가 LS용산타워에서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2022.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S전선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1억5000만 유로(약 2092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의 본계약이다.

LS전선은 지금까지 발주한 대만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총 계약금액은 약 8000억원에 이른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다.

캐나다 노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Yushan Energy)가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2026년 완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하며 해저케이블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KT서브마린의 해저 시공기술과 선박운영 능력 등을 활용한 해외 수주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발주가 시작되는 대만 해상풍력단지 2·3차 사업의 해저케이블 시장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관련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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