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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역경을 뛰어넘는 토끼' 학술대회

등록 2022.12.09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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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십이지 장식품-토끼(광복 이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십이지 장식품-토끼(광복 이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이 '역경을 뛰어넘는 토끼'를 주제로 오는 14일 학술대회를 연다.

2023년 토끼띠 해를 맞아 토끼에 대한 한국인의 전통적 인식과 문화·생태학적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다. 이날 오후1시 서울 종로구 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민속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토끼는 우리 민속문화와 관련이 깊다. 열두 띠 동물 중 연약하지만, 자신이 처한 역경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동물이다.

한국 멧토끼는 인근 중국 멧토끼와는 다른 고유종이고, 대부분의 한반도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현재 멧토끼는 과도한 사냥과 서식지 감소로 멸종위기종의 후보종인 관찰종으로 지정돼 있다.

조영석 대구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토끼와 인간'을 주제로 발표한다. 나경수 전남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는 우리 민속문화 속 토끼의 상징과 의미를 짚는다.

오현숙 서울대 국어국문과 BK조교수는 고전소설 '토끼전'이 아동문학 형성에 미친 영향과 고전소설이 근대 아동문학으로 전개된 과정을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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