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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진실화해위원장에 '김광동' 임명 "국민통합 적임자"

등록 2022.12.09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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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업무 추진 연속성 있어"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보수 성향의 김광동(사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2022.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보수 성향의 김광동(사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2022.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보수 성향의 김광동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9일 오후 알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 위원장은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해 온 정치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2021년 2월부터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과거사에 대한 진실 규명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과거사 진실 규명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여 진실화해위 현안 업무 추진의 연속성은 물론 대한민국이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뉴라이트 계열의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집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또 2009년에는 한 국가 안보 세미나에서 제주 4·3사건을 '남조선로동당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세력에 의한 폭동'이라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국가폭력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돕는 진실화해위의 수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반발이 이어지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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