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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가장 높은 지자체는 어디?…서울 종로구 1위

등록 2022.12.0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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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생산성 역량 평가 결과

종로구, 문화 기반 및 평생 교육 우수

최우수상, 전북 완주군·서울 영등포구

우수 사례에는 충북 충주시 등 12곳

'삶의 질' 가장 높은 지자체는 어디?…서울 종로구 1위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전국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자체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 지표가 높은 지방자치단체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11년부터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생산성 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오고 있다.

생산성 역량은 ▲지역경제역량 ▲재정역량 ▲행정역량 ▲돌봄과 복지 ▲안전과 건강 ▲교육과 문화 등 6개 분야의 지표를 통해 측정된다.

2022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는 152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15개 지자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재정역량, 안전과 건강, 교육문화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종로구가 받는다. 문화 기반 및 평생 교육 시설이 우수하고 이용률도 높은 점 등 종합적인 생산성 측정 결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전라북도 완주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가 수상했다.

완주군은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재정 분야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평생 교육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는 ▲전라북도 전주시 ▲부산광역시 중구 ▲경기도 양평군이 선정됐다. 장려상(한국생산성본부회장 표창)은 ▲강원도 속초시 ▲대구광역시 중구 ▲강원도 횡성군이 수상했다.

함께 진행된 생산성 우수사례 응모에는 136개 지방자치단체가 336건을 제출, 최종 12건이 선정됐다. ▲충북 충주시(지역경제) ▲전남 순천시(문화복지) ▲경남 창녕군(정주환경) ▲경기 김포시(행정관리) 등이 4개 분야별 1위로 꼽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정책을 기획하고 안착시키는 지자체의 노력은 지자체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행안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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