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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실화해위원장에 김광동…"억울함 남기지 않겠다"

등록 2022.12.09 15:20:44수정 2022.12.09 1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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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번째 뉴라이트 출신 진실화해위원장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보수 성향의 김광동(사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2022.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보수 성향의 김광동(사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2022.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2기 위원장에 김광동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9일 입장문을 내고 "단 하나의 억울한 피해도 진실규명 없이 남겨지지 않고, 단 하나의 진실 왜곡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건 재정립과 피해자 명예회복 및 피해구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를 부여받은 진실화해위 위원장에 임명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사적 부정의 문제 해결에 세계적 화해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보편가치적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진실화해위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상임위원으로 진실화해위에 처음 합류했다. 진실화해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김 상임위원은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 추천으로 발탁됐다.

그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독립기념관 이사, 나라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뉴라이트 관련 활동에도 몸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2008년 출간된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인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대안교과서)의 집필에 참여한 바 있다. 대안교과서는 뉴라이트 계열 단체인 '교과서포럼'이 2008년 출간한 책으로, 식민지 근대화론과 이승만 국부론, 박정희 경제성장 주역론 등이 담겼다. 이 때문에 출간 이후 식민지 근대화론에 경도됐다는 비판과 함께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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