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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경찰청 인권위' 출범…위원장에 장영수 교수

등록 2022.12.09 15:59:54수정 2022.12.09 1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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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자문기구…정책 수립 과정서 인권영향평가 등 수

'제9대 경찰청 인권위' 출범…위원장에 장영수 교수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청은 제9대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위촉하는 등 총 13명의 위원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2005년 출범한 경찰청 인권위는 경찰 소관 법령 제·개정이나 정책·계획 수립 과정에서의 인권영향평가 자문, 인권정책 개선 방향 제시,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불수용 타당성 검토 등 역할을 수행하는 자문기구다.
  
외부위원 12명과 당연직 위원 1명으로 구성된 경찰청 인권위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앞서 제8대 경찰청 인권위는 지난 10월 임기를 3개월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민간위원들이 전원 사퇴해 해산한 바 있다.

당시 민간위원들은 자문기구로서의 위상과 권한에 한계를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6월 경찰청 인권위에 권고가 아닌 심의·의결 기능, 인권조사기능 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장 위원장은 위촉식에서 "경찰이 국민의 인권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인권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의 시각에서 민주적 통제와 인권의 가치를 반영하는 위원회 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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