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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정윤지, 2023 KLPGA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1위

등록 2022.12.09 18: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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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7개 잡으며 선두 올라

홍콩 티파니 챈, 16번홀서 생애 첫 홀인원

[서울=뉴시스]박현경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 1R 11번홀 세컨드샷. 2022.12.09.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경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 1R 11번홀 세컨드샷. 2022.12.09.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과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과 정윤지는 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1위에 올랐다.

박현경과 정윤지는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박현경은 경기 후 "오늘 샷 감이 좋았다"며 "1라운드 목표가 보기 프리였는데 보기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정윤지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 1R 5번홀 아이언샷. 2022.12.09.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윤지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 1R 5번홀 아이언샷. 2022.12.09.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현경은 또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과 웨지 샷이 가장 중요하다. 그린 언듈레이션이 매우 심해서 샷이 좋아야 한다"며 "오늘 샷 감이 좋아서 언덕을 넘겨야 하거나 경사가 심한 퍼트가 없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짚었다.

박지영과 안선주가 6언더파로 공동 3위다. 이소미와 임희정, 봉승희, 송가은이 5언더파로 공동 5위다. 직전 2개 시즌 연속 6승을 올린 박민지를 비롯해 최혜진, 티파니 챈 등이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티파니 챈은 2023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홍콩 국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파니 챈은 이날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서울=뉴시스]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_1라운드 티파니 챈의 12번홀 티샷. 2022.12.09.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_1라운드 티파니 챈의 12번홀 티샷. 2022.12.09.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챈은 "홀까지 123야드를 9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운 좋게 한 방에 들어갔다. 골프를 시작한 후 첫 번째 홀인원"이라며 "공이 홀에 들어가는 것을 직접 목격하게 돼 더욱 기쁘고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성과물 중에 하나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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