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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 해경국장에 위중 해군소장 취임…제2 해군화 가속

등록 2022.12.09 2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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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무기 사용 인정 등 장비 강화…사실상 군대 기능 수행

[서울=뉴시스]중국 해경국의 위중(郁忠) 신임 해경국장. 전임 왕중차이(王仲才) 국장에 이어 새 국장도 해군 소장이던 위중이 취임, 중국 해경국의 '제2의 해군'으로의 변모가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중 칭화대학 국방망> 2022.12.9

[서울=뉴시스]중국 해경국의 위중(郁忠) 신임 해경국장. 전임 왕중차이(王仲才) 국장에 이어 새 국장도 해군 소장이던 위중이 취임, 중국 해경국의 '제2의 해군'으로의 변모가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중 칭화대학 국방망> 2022.12.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에서 해상법 집행을 담당하는 중국 해경국 수장에 위중(郁忠) 해군 소장이 취임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해상법 집행기관과의 회의 후 공개된 발표문에서 위중이 중국 해경국장으로 소개되면서 알려졌다.

전임 왕중차이(王仲才) 국장 역시 해군 출신이어서 해경국과 군 사이에 제휴가 강화되면서 중국 제2 해군으로의 변모가 가속화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 해경국은 지난 2018년 군 최고지도 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는 인민무장경찰부대에 편입됐으며, 2021년에는 무기 사용을 인정하는 해경법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장비도 대폭 강화되고 있어 법적으로 '군대의 기능'이 완전히 부정돼 있는 일본 해상보안청과 달리 '제2의 해군'으로 여겨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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