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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23점' 가스공사, DB전 8연승…단독 6위로

등록 2022.12.09 2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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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대헌.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대헌.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주 DB를 꺾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창원 LG에 져 4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DB전 연승 행진을 '8'로 늘리며 강세를 이어갔다.

8승 10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8승 11패)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DB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이스 두경민이 돌아오고, 드완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인 드미크리우스 트레드웰이 합류했음에도 패배를 면치 못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7승 11패가 된 DB는 공동 8위로 밀렸다.

3쿼터까지 승부는 팽팽했다. 양 팀은 51-51로 맞선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 직후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한국가스공사가 흐름을 가져갔다. 이대헌이 연속 4득점을 올리면서 한국가스공사에 62-57 리드를 안겼다.

DB가 이선 알바노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3점포와 유슈 은도예의 덩크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기세를 살렸다.

DB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자유투로 점수를 쌓은 DB는 김종규의 3점포와 최승욱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 종료 2분여 전 69-71로 추격했다.

하지만 정효근의 3점포로 추격을 뿌리친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2점슛으로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76-70으로 달아나 승기를 낚아챘다.

이대헌은 23득점을 폭발하면서 한국가스공사 승리에 앞장섰다. 정효근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머피 할로웨이와 유슈 은도예가 각각 10득점 11리바운드, 11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DB에서는 알바노가 21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두경민은 부상 복귀전에서 10득점을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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