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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생산자물가 7.4%↑…예상 웃돌아

등록 2022.12.10 0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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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지난 6월16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시장에 대하 가격이 표시돼 있다. 미국 경제는 소비자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아 지난 2분기 연율 0.6%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 발표했다. 이는 이전의 2분기 전망치와 같다. 2022.9.29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지난 6월16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시장에 대하 가격이 표시돼 있다. 미국 경제는 소비자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아 지난 2분기 연율 0.6%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 발표했다. 이는 이전의 2분기 전망치와 같다. 2022.9.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의 11월 생산자 물가가 예상치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7.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8.1%)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어 5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여줬다. 다만 시장 예상치(7.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PPI는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0.2%)를 상회했다. PPI는 3개월 연속 0.3% 상승하고 있다.

상품 물가가 전월보다 0.1% 오른 반면 서비스 물가는 0.4% 급등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했다.

근원 PPI는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월(5.4%)보다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월(0.2%)보다 소폭 높아졌다.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소되면 생산자물가가 둔화되며 결국 소비자물가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는 예상을 상회해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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