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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개헌 추진할 '이재명 시간' 남아 있을지 의문"

등록 2023.01.12 17:22:22수정 2023.01.12 18: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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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도 책임감도 없어…어리둥절할 뿐"

"국민들,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 원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1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론을 띄운 데 대해 "아쉽게도 이 대표에게 개헌이란 거대 담론을 책임지고 추진할 '이재명의 시간'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국민은 '이재명의 시간'을 주시한다"며 "방탄으로 막지 못한 검찰의 칼날을, 개헌으로 막겠다는 국면전환용 이슈라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수사의 예봉을 피하고자 하는 절박함은 이해 못 할 바 아니지만, 맥락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개헌론을 '아무말 대잔치' 같이 뚝 던져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개헌 같은 거대 담론이 아니다. 이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숱한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라며 "그 매듭을 푸는 것이 이번 기자회견의 화두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민주당은 올해 3월을 목표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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