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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작가들이 본 여의도 시범아파트…DDP에서 전시

등록 2023.01.27 06:00:00수정 2023.01.27 0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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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까지 '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 선보여

[서울=뉴시스]여의도 시범아파트 읽기(김지애).(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의도 시범아파트 읽기(김지애).(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된 건축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 8명이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 전시가 27일부터 3월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전시는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새건축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새건축사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건축물이 완성된 이후 사용자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의 개입으로 변화한 모습을 포착한 것에서 시작됐다.

관찰 대상은 국내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인 여의도 시범 아파트다. 1971년 10월 준공된 후 50여 년 동안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거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관찰 대상으로 선정됐다.

작품은 글자, 사진, 도표(다이어그램), 그림(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것들로 도입부(인트로)를 포함해 총 8개의 공간으로 나눠 소개된다. 건축가, 사진가, 화가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8명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관찰 대상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다음달 11일과 3월 11일 오후 2시 DDP 갤러리 문에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2월에는 '건축 이후의 건축'을, 3월에는 '건축과 리빙 아이템'을 주제로 다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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