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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23년 3.8% 경제성장 전망..."관광객 2750만으로 상향"

등록 2023.01.27 14: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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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동안 짜오프라야강 상공에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23.01.01

[방콕=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동안 짜오프라야강 상공에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23.0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태국 경제는 관광과 내수 회복으로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방콕 포스트와 신화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태국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금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재무부는 2022년 성장률이 3.0%에 머문다고 관측했다. 수출과 공공투자, 개인소비가 둔화하면서 종전 예상치 3.4%에서 0.4% 포인트나 낮췄다.

2022년 GDP 통계는 내달 공표한다. 2021년 성장률은 1.5%를 기록했다.

재무부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국이 해외여행 조치를 완화하면서 관광 부문이 착실하게 개선하고 있다"며 "이론 정황을 고려해 재정 조치는 필요할 때만 적절히 목표를 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무부는 올해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750만명에 달한다고 점쳤다. 지난해는 1115만명의 외국인이 태국을 방문했다.

중국이 엄격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를 해제하면서 국경 개방이 이뤄짐에 따라 태국 방문객이 급증한다고 보고 종전 예측 2150만명에서 600만명이나 대폭 늘렸다.

새해 들어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는 134만명에 달했다. 중국인 입국자는 연말까지 최소한 5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그래도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4000만명에 비해선 훨씬 적기에 증대한 여지가 상당하다.

경제성장의 또다른 축인 수출 경우 올해 0.4%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경기둔화 때문에 앞서 전망치 2.5% 증가에서 대폭 하향 조정했다.

2023년 인플레율은 2.8%로 예상됐다. 2022년 24년 만에 최고인 6.08%에서 절반 이하로 감속한다는 전망이다.

중앙은행 목표치 1~3% 범주 안으로 되돌아간다고 내다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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