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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재팬 "올해 한국-일본 역직구 키워드는 'FANDOM'"

등록 2023.01.27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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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재팬 "올해 한국-일본 역직구 키워드는 'FAND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이베이재팬은 ‘큐텐재팬’ 내 K제품 빅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역직구 트렌드로 ‘Fandom’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베이재팬이 올해 역직구 트렌드로 선정한 ‘Fandom’은 패션(Fashion), 뷰티(Beauty), 세대 교체(New Generation), 드라마(Drama), K팝 아이돌(Idol), 다양성(Multi)을 의미한다.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K제품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K제품 역직구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가 영향력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젊은 세대가 K제품을 찾으면서 역직구 고객층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한류 초창기를 이끈 중장년 세대에 이어 이제는 10~30세대까지 확산하면서 K제품 고객층이 탄탄해지고, K제품 역직구 현상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일본 1020세대 사이에서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한국 여행 놀이)가 유행하고 있을 정도다.

큐텐재팬 주 이용층도 어려지고 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46%였던 1020 비중이 2022년 8월에는 50%로 2년 여 만에 4%가 늘었다.

K패션은 중고가 이상 프리미엄 제품이 역직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부터 패션 고급화 전략이 일본 소비자에게 통하고 있다.
 
역직구 품목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패션, 뷰티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올해는 만두, 김밥 등 가공식품과, 콤부차, 고려은단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핸드폰 케이스, 그립톡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일본 역직구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품의 경우 큐텐재팬 내 한국 관련 제품이 10만 개가 넘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올 들어서도 식품 카테고리 베스트 100위 내 K식품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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