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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친환경 건설용 강재 잇달아 인증…신성장 동력 확보

등록 2023.01.27 1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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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친환경 건설용 강재 잇달아 인증…신성장 동력 확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제철이 친환경 건설용 강재를 잇달아 인증받았다. 건설용 강재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020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근과 일반 구조용 압연 형강(SS)에 우수재활용인증(GR, Good Recycled)을 획득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2022년에는 토목용 H형강(SHP), 건축구조용 열간압연형강(SHN), 열간압연 강널말뚝(SY), 용접구조용 열간압연형강(SM) 인증을 추가했다.

현재 철도 레일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건설현장의 필수 소재인 철근, 형강 전 강종에 대해 우수재활용인증을 획득했다는 평가다.

우수재활용제품(GR)은 환경부가 지정한 녹색제품 중 하나로 국내에서 개발 ·생산된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 등을 정부가 인증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정부 인증제도이다.

현대제철은 철근과 형강 생산에 필수적인 국산 철 스크랩 등급 분류를 통해 우수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해 GR 인증을 획득·유지해 오고 있다.

이에 함께 2019년에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근과 형강의 전 규격 및 강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획득했다. 이후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2025년까지 인증을 연장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이다. 환경부가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향후 친환경 인증을 받은 현대제철 철근, 형강 제품을 사용 시 녹색건축인증도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축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탄소중립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성적표지인증과 우수재활용인증 등을 통해 친환경 건설용 강재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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