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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주말 나란히 수도권·2030 공략 행보

등록 2023.01.28 06:00:00수정 2023.01.28 0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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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수도권 통합 출정식·청년 타운홀 미팅

안철수, 서울 당협 행사·청년 토크콘서트 참석

與책임당원, 수도권·2030세대 증가에 지지 호소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번 주말 나란히 수도권 및 2030세대 표심 공략에 나선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지역·세대별 비율에서 수도권 및 2030세대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들은 중도 성향이 강한 수도권 및 2030세대에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대세론을 주창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28일 오후 2시 경기 부천의 한 체육관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열고, 29일에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청년 Y.P.T 발대식'을 갖는다. 'Y.P.T(Young People Together)'는 김 의원을 지지하는 청년 정책지원단을 지칭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마포 홍익대학교 인근으로 이동해 '김기현과 함께 새로운 미래'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힘 청년 정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나경원 지지층을 흡수하며 상승세를 탄 안철수 의원은 28일 서울 은평을 당원협의회(당협)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안 의원은 최근 주말마다 당협 행사에 참석하며 수도권 당원과의 만남을 늘리는 한편, 주요 인사들을 찾아 '수도권 표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안 의원은 설 연휴 전에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수도권 및 중도층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한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과 김 전 비대위원장은) 수도권이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중요하다, 수도권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안 의원은 29일 오후 경기 양주를 찾아 경기북도 신설, 노동 개혁, 지역균형발전 등 수도권 북부지역 현안 등에 대해 강연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지역별 구성비율에서 수도권은 37%, 세대별 구성비율에서 20·30·40세대는 32%로 늘어났다고 한다. 각 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윤심'의 영향력이 적은 수도권 및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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