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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조씨고아'·'영지' 올릴 지역 공연장 찾는다

등록 2023.01.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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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료 50% 지원…수익금은 공연장에 귀속

[서울=뉴시스]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극단이 대표 레퍼토리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청소년극 '영지'를 올릴 지역 공연장을 찾는다.

공모는 오는 30일부터 2월10일까지 진행된다. 공연법 제9조에 의거한 등록공연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공연 공모인 만큼 서울 소재 공연장은 신청할 수 없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중국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고선웅 연출가가 직접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2015년 동아연극상 대상과 연기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등 각종 연극상을 수상했다. 오는 10월~11월에 5개 지역 10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영지'는 완벽한 규칙을 만드는 어른들과 그 속에서 자라는 12살 영지와 친구들의 이야기다. 2019년 초연, 2020년 앙코르 공연한 이 작품은 당당하고 주체적인 청소년 캐릭터를 그려냈다. 허선혜 작가와 김미란 연출이 함께한 작품이다. 6월~9월에 4개 지역 10회 공연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청소년극 '영지'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청소년극 '영지'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면으로 심의하며 2월 중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시 공연료 50%는 국립극단이 부담하며, 티켓 수익은 선정된 공연장에 전액 귀속된다.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역 공연을 늘려달라는 꾸준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한편 국립극단의 설립 목적 중 하나인 '국민 문화향수권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 공연 공모를 시작한다.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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