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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매카시 대만 방문시 中 대응 강도 세질 것"

등록 2023.01.28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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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 중국인민해방군(PLA) 동부전구 소속 항공기들이 지난해 8월7일(현지시간) 대만 해협 일대에서 합동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8.08.

[타이베이=AP/뉴시스] 중국인민해방군(PLA) 동부전구 소속 항공기들이 지난해 8월7일(현지시간) 대만 해협 일대에서 합동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8.0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관영 언론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신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과 공화당의 지지를 받는 결의안에 대해 중국의 대응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8일 중국 환추스바오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 하원 공화당 소속 의원 18명이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한 것과 매카시 의장이 올 봄 대만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양극화되고 점점 더 급진적인 미국 정치가 중미 관계의 지뢰밭"이라고 비했다.

뤼샹 중국사회과학원 미국학 연구위원은 매카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보다 중국의 대응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를 펼쳤는데 그는 지난해 8월보다 더 대규모 또는 더 많은 훈련 과정으로 대응이 고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이 매체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다음달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미국의 지속적인 도발 속에선 두 강대국간 외교적 접촉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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