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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여 조사 마친 이재명 "檢 기소목표 조작하는 느낌"

등록 2023.01.28 23: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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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독재정권 검찰답게 수사 아닌 정치해"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아주 잘못된 행동"

취재진 추가 질문에는 '묵묵부답' 후 퇴장

대부분 33장 서면진술서로 답변 갈음한 듯

조사 지연 관련해선 李-檢 이견 드러내기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환조사를 마치고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2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환조사를 마치고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김남희 정유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12시간30분 가량 진행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한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를 마쳤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검찰이 기소를 목표로 조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10시30분부터 조사에 들어간 이후 오후 10시53분께 나왔다.

조사 후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검찰답게 역시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굳이 추가 소환을 하기 위해서 시간을 끌고 했던 질문 또 하고 제시한 자료 또 제시하고 질문을 지연하는 이런 행위야말로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게 주어진 소명에 더욱 충실하고 굳건하게 싸워 나가도록 하겠다. 이 늦은 시간에 관심갖고 지켜봐주고 또 고생하는 우리 지지자, 당원,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다만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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