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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겨울바다로 걸어 들어간 모녀…경찰이 무사히 구조

등록 2023.01.30 12:49:44수정 2023.01.31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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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들어간 모녀 구조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들어간 모녀 구조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차가운 겨울바다에 들어간 모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48분께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모녀가 바다로 걸어 들어간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광남지구대 소속 고승현 경장은 곧바로 30m 가량 바다로 뛰어들어가 어머니 A씨를 설득한 뒤 무사히 구조했다.

뒤따라 바다에 뛰어든 전형일 경위도 A씨 근처에 있던 딸 B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다.

이 모녀는 수년 전 남편과 아버지를 여의고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모녀가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는 것을 알아 챈 경찰은 극단적 선택 우려 등으로 모녀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현재 모녀는 특별한 외상없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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