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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핀란드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추진…협력 기대"

등록 2023.01.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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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핀란드 수교 50주년,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방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 본부장이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 본부장이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핀란드에 "현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 분야의 선도국인 핀란드와 협력을 지속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 본부장이 이날 티모 하라카(Timo Harakka)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하라카 장관은 올해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9일 한국을 찾았다.

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은 지난 2021년 12월 수립됐다. 지난 7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 초안을 발표한 뒤 현재 특별법안의 국회 입법을 추진 중이다.

핀란드는 이 분야와 관련 지난 1983년 부지선정에 착수한 뒤 2001년 올킬루오토에 부지를 확정, 2015년 건설허가 및 착공을 거쳐 오는 2025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장을 세계 최초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양국 사이 경제와 산업, 원전 분야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핀란드는 노키아를 길러내는 등 정보기술(IT)과 디지털이 강한 국가다. 양국 사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기업 사이 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뤄져 합작투자와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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