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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선단공정 전환 등 반도체 시설투자 지속"

등록 2023.01.31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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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1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콜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선단 공정 전환 등 중장기적 차원의 시설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아직 올해 최종 시설 투자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메모리는 미래 수요 대비 및 기술 리더십 지속 강화를 위한 중장기 차원의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투자 계획에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차별화 지속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본격화가 예상되는 고성능 고용량 DDR5, LPDDR5X 시장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전환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보다 장기적으로는 평택 캠퍼스 P4(4공장)와 새로운 반도체 전용 R&D(연구개발) 팹과 차세대 공정 개발 캐파를 포함한 R&D 역량 개발을 위한 인프라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도 "셸 퍼스트 전략(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향후 시장 수요와 연계한 탄력적인 설비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으로 수요에 신속 및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침 하에서 선단 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그리고 평택 생산 능력 확대 중심의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시설투자는 20조20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DS) 사업에 90% 이상인 18조8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한 해 반도체 투자액은 연 4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밝힌 예상액 47조7000억원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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