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 첫 도입

등록 2023.01.31 11:54: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해상도 영상 확인해 정확한 시술 가능

체격따라 최적 방사선량 계산…검사 안전

[서울=뉴시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화기내과 전용으로 혈관질환을 진단·치료하는 혈관 조영 장비를 도입했다. (사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2023.01.31.

[서울=뉴시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화기내과 전용으로 혈관질환을 진단·치료하는 혈관 조영 장비를 도입했다. (사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2023.01.31.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화기내과 전용으로 혈관질환을 진단·치료하는 혈관 조영 장비를 최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방사선과 내시경을 동시에 활용해 담도·췌장질환 검사 및 시술을 하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과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소화기내과는 고난이도 질환을 내시경을 이용해 치료하는 '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술'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 조영 장비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고성능 혈관 조영 장비 ‘아티스 큐 세일링 시스템(Artis Q Ceiling System)’은 내시경과 엑스레이 촬영이 동시에 가능하다. 기존 장비보다 촬영과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6만5천 개의 색으로 3차원(3D) 영상을 구현해 뛰어난 고해상도의 영상 품질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방사선량도 최소화했다. 환자의 체격을 확인한 뒤 최적의 방사선량을 계산하기 때문에 매우 적은 방사선량으로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정교한 내비게이션(안내) 시스템도 적용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하다.

박세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 도입으로 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술 시 표적 장기나 담관·췌관을 더욱 정밀하게 관찰해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의 적응증을 더욱 확대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