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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남 주도 통일' 발언에 "매번 즉흥 발언에 해석·바로잡아야 하나"

등록 2023.01.31 11:56:31수정 2023.01.31 1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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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발언 지적…"흡수통일론 재확인"

"긴장만 고조, 남북 관계 도움 안 돼"

"군사 긴장 높은데 北 자극 이유 뭔가"

민주, 尹 '남 주도 통일' 발언에 "매번 즉흥 발언에 해석·바로잡아야 하나"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매번 즉흥 발언 뒤 참모들이 해석, 바로잡아야 하나"라고 개탄했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통일은 더 나은 쪽으로 돼야 하지 않겠냐는 등 발언으로 또 다시 남북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권영세 장관이 진화에 나섰지만 남한 중심 통일이 상식이라고 밝혀 이명박, 박근혜 정부 흡수통일론으로 회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이명박 정부 때부터 북한 체제의 시한부 종말설과 함께 공공연히 제기됐던 흡수통일론은 긴장만 고조시킬 뿐 남북 관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다"고 했다.

또 "북한 도발로 군사 긴장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흡수통일론을 내세우며 북한을 자극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란 자각이 있다면 장삼이사나 하는 무책임한 소리를 해선 안 된다"며 "신중한 발언으로 더 이상 국민께 피해를 끼치지 말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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