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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을지대병원 최진호 교수, 지난해 대동맥 수술 114례 집도

등록 2023.01.31 13: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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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을지대병원 흉부외과 최진호 교수.(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을지대병원 흉부외과 최진호 교수.(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을지대병원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흉부외과 최진호 교수팀이 총 114례의 대동맥 수술을 집도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동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으로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동맥 탄력이 떨어져 찢어지는 급성 대동맥박리나 파열이 발생할 경우 수 시간 내에 목숨을 잃을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난도가 높은 대수술이며 지난 1년 동안 100례 이상 집도한 병원은 전국에 총 10곳이 되지 않는다.

최 교수팀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내 대동맥 수술의 약 80% 이상 집도하고 있으며 수술을 위해 24시간 내내 수술방을 열고 있다.

또 환자 발생 시 의료진 사이 빠르고 정확한 연락을 위해 교수 직통 응급콜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최 교수는 “흉부외과를 비롯해 마취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도움 없이는 이뤄낼 수 없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촌각을 다투는 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용 원장은 “생명과 직결된 고난도 수술을 행하는 부담과 밤낮없는 생활로 기피과로 낙인찍힌 흉부외과에서 좋은 결실을 이뤄 기쁘다”라며 “독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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