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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출범 26년 만에 첫 여성 홍보팀장…"협업 기대"

등록 2023.02.01 15:12:55수정 2023.02.01 1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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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KBL 엠블럼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BL 엠블럼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출범 2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홍보팀장을 배출했다.

KBL은 1일자 인사를 통해 이수진(35) 홍보팀장을 선임했다. 2011년 인턴으로 입사해 홍보팀에서만 일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 스포츠에서 여성 홍보팀장이 나온 건 남정연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팀장 이후 두 번째다.

홍보팀장은 미디어와 팬을 상대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사, 중계방송사 등 유관기관과 원활한 소통이 요구되는 자리다.

이 신임 팀장은 세 살짜리 아들을 둔 워킹맘이다. 남성 위주의 경직된 분위기에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구단 사무국장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기 안양 KGC인삼공사 사무국장은 "인턴부터 시작해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 내공이 상당하다"며 "KBL의 변화상, 그리고 언론, 팬과 소통하는 방식이 많이 바뀐 요즘, 새로운 눈높이와 기대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KBL과 구단이 협업하며 서로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겠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식 홍보팀장은 마케팅팀장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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